파트너와 이야기할 때 나에게 말하는 언니
그녀에게는 2년 전에 다녔던 스포츠에서 만난 형이 있었습니다.
같은 또래의 8명 정도가 친해졌고 그곳에서 친동생과 그 형, 그리고 두 사람이 점점 고정되어 따로 놀 정도로 친해졌다.
반년 정도 조용히 좋아하다가 언니에게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시작됐다.

형과 수다를 떨면서 운동하면서 무슨 장난을 쳤는지, 형에게 답장을 하는 동안 형이 나에게 무슨 장난을 쳤는지 이런 답장을 받았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말을 하게 됩니다. 내가 그를 좋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한번은 동생이 운동을 하고 쉬는 시간에 누나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이마를 만지며 열이 없는데도 아픈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 후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이런 말을 하면 항상 그 이야기를 꺼내는데...
그리고 동생이 군대 갔다가 휴가를 갔다고 하더군요. 그는 며칠 후에 나에게 대답했다. 그는 나를 이렇게 놀렸다.
그래서 나도 오늘 얘기하고 들었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너한테도 얘기했지? 이런 반응 때문에 누나도 널 좋아하니? 그래서 내 반응이 보이나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좋아한지 1년이 넘었는데 군대에 다녀와서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해서 언니가 한번 나한테 물어봤더니 아직도 나 좋아하니?

진심으로 언니가 점점 좋아지는데...? 아니면 아직 자신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서 암묵적으로 나를 놀리는 걸까...?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답답하고 미칠 것 같다 ㅜㅜㅜㅜㅜㅜ
오히려 언니가 나 좋아한다고 하면 집에서 내가 자기 얘기도 안 하고 그냥 그만 좋아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내 반응을 보려고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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